'화사한 그녀' 엄정화 "차정숙과 같은 이름, 재밌는 일" (엑's 현장)[종합]

윤현지 기자 2023. 10. 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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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그녀' 엄정화가 '정숙'이라는 이름으로 또 한번의 웃음 사냥에 나선다.

엄정화는 '화사한 그녀'에서 매번 새롭고 매력적인 얼굴을 소화하는 변장술의 달인인 화사한 꾼 지혜를 연기하며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영화 시나리오를 '닥터 차정숙'과 비슷한 시기에 받았다"며 "같은 이름이어서 재밌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굳이 이름을 바꿔 달라고 요청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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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화사한 그녀' 엄정화가 '정숙'이라는 이름으로 또 한번의 웃음 사냥에 나선다. 

5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영화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엄정화, 송새벽, 방민아, 손병호, 박호산, 김재화, 감독 이승준이 함께했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 분)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

엄정화는 '화사한 그녀'에서 매번 새롭고 매력적인 얼굴을 소화하는 변장술의 달인인 화사한 꾼 지혜를 연기하며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그의 타깃인 완규에게 알려진 이름은 지혜이지만, 영화 말미 드러난 그녀의 본명은 바로 김정숙이다. 최근 엄정화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반가운 이름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영화 시나리오를 '닥터 차정숙'과 비슷한 시기에 받았다"며 "같은 이름이어서 재밌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굳이 이름을 바꿔 달라고 요청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의 차정숙만큼 러블리한 엄마로도 등장하지만, 변신의 귀재인 전문 꾼인 만큼 함께 호흡하는 배우가 달라질 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송새벽, 박호산 배우를 만나 연기할 때 너무 좋았다. 새벽 씨를 대할 때는 지혜에게 사랑에 빠지는 아이, 그런 아이 같은 남자를 바라보는 지혜가 됐다. 새벽 시의 어떻게 할지 모를, 가늠할 수 없는 연기 톤에 매번 놀라고 재밌었다"며 함께 호흡한 송새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호산 배우를 만날 때는 정말 격없이 친한 여자친구,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여자친구, 오래 평생 보고 싶은 그런 친구 같은 마음으로 연기했다"며 작전 브로커 조루즈 역을 맡은 박호산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편, '화사한 그녀'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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