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 혁신도시 포럼 개최...글로벌 위기 공유

명정삼 2023. 10. 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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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공동으로 처해 있는 도시 문제를 도시 간의 협력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모델을 논의하기 위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이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혁신도시포럼은 대전시를 비롯해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메릴랜드 주), 캐나다 캘거리,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총 6개 지방정부 대표단과 도시의 과학기술 혁신 전문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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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글로벌 도시연합' 깜짝 제안
미국 시애틀 등 해외 5개 도시와 과학기술 기반 도시 연대
'세계 혁시도시 포럼 in 대전' 개막식이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려 세계 각 도시 대표와 발제자가 손가락 하트를 하며 협력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세계가 공동으로 처해 있는 도시 문제를 도시 간의 협력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모델을 논의하기 위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이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혁신도시포럼은 대전시를 비롯해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메릴랜드 주), 캐나다 캘거리,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총 6개 지방정부 대표단과 도시의 과학기술 혁신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회사에서 "과학은 지금과 다른 속도로 인류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놀라운 세계 이면에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구촌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도시연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의 과학수도다 그 중심에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대덕연구개발 특구가 있다"며 "우리별 1호, 인공태양 K-STAR, 누리호 등이 대전에서 잉태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전은 지난해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UCLG)에 145개국 576개 도시가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밝히며 '글로벌 도시연합'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 in 대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전시.

에반 글라스(Evan Glass) 몽고메리카운티 의회 의장은 대전시와 몽고메리카운티는 자매도시라고 밝히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에 대한 준비, 건강과 의료기술의 발전에 대해 알고 싶다"며 "우리의 커뮤니티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공유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에반 글라스(Evan Glass) 몽고메리카운티 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경제 과학도시연합의 창립을 준비하고자 마련된 2023 세계혁신도시 포럼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를 혁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정책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일류 경제 도시로 나아가는 대전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기조 세션의 기조연설은 차크 친아소이(Tjark-Tjin-A-Tsoi)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Innovation for Sustainable and Liveavle Cities"(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의 인구 밀도가 높아지고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에 무력화됐다 더불어 슬럼화도 가지고 왔다 그래서 도시의 상호작용을 잘 이해하고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차크 친아소이 대표이사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NO기업은 도시와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요리츠마(John Jorritsma) 前 에인트호번 시장 겸 現 에인트호번공과대학교 혁신창업지주회사 감사회 의장은 ‘유럽 최고의 혁신도시, 에인트호번의 혁신 전략’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 브라이언 수렛(Brian Surratt) 시애틀 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는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도시, 시애틀’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대표자들이 과학기술과 혁신 정책을 기반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필두로 ▲스페인 말라가 알리시아 이스키에르도(Alicia Izquierdo) 부시장 ▲미국 시애틀 브라이언 수렛(Brian Surratt) 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 ▲몽고메리 카운티 리차드 마달레노(Richard Madaleno) 수석행정관 ▲캐나다 캘거리 브루스 컬렌(Bruce Cullen) 융합·분석 혁신국장 ▲도르트문트 마틴 반 데어 퓌텐(Martin van der Pütten) 국제관계국 국장이 발표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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