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 블랙박스' 윤도현 "수조 속 라이브, 따뜻한 물 요청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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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 블랙박스' 윤도현이 수조 안에서 무대를 꾸몄던 일을 회상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변화로 파괴되어 가는 국내외의 6개 지역을 배경으로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지구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최초 기후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다.
한편, '지구 위 블랙박스'는 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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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구 위 블랙박스' 윤도현이 수조 안에서 무대를 꾸몄던 일을 회상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정훈, 윤도현, 모니카, 립제이, 대니 구, 김신록, 김건우, 구민정PD가 참석했다. 진행은 김보민 아나운서가 맡았다.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변화로 파괴되어 가는 국내외의 6개 지역을 배경으로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지구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최초 기후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다.
동해를 찾아 수조 안에서 '흰수염고래'를 열창했던 윤도현은 "제가 고생을 많이 한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에 비하면 고생을 덜 했다고 하더라"면서 "특히 최정훈 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해수면이 상승해서 모래사장이 없어진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직접 보니까 심각하더라. 옛날에는 주문진 같은 곳에서 해수욕도 하고 그랬는데, 그런 게 없어지니까 심각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조 안에서 무대를 꾸몄던 것에 대해 "날씨가 굉장히 추웠다. 그래서 따뜻한 물을 담아달라고 요청했느넫, 수조에 들어가니까 얼음물이더라"며 "알고보니 물을 공수했던 곳이랑 촬영장이랑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구 위 블랙박스'는 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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