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터미널 없으면 공항 오지마”…의성 어르신들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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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를 놓고 의성군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의성군 어르신들이 "화물터미널 없는 공항 이전은 반대한다"며 집회를 열었다.
신원호 지회장은 "우리 후손들을 위해 의성군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의성군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설배치를 한 공항 이전은 의성군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화물터미널이 의성군에 배치되지 않으면 힘을 보태 끝까지 공항이전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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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를 놓고 의성군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의성군 어르신들이 “화물터미널 없는 공항 이전은 반대한다”며 집회를 열었다.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지회장 신원호) 중심으로 5일 의성군청에서 개최된 집회에는 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화물터미널 없이는 죽어서도 눈을 못감는다’, ‘소음만 남는 빈껍데기 공항이전 반대한다’, ‘의성의 후손들에게 소음만 물려 줄 순 없다’는 머리띠, 현수막,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옛 의성경찰서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신원호 지회장은 “우리 후손들을 위해 의성군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의성군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설배치를 한 공항 이전은 의성군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화물터미널이 의성군에 배치되지 않으면 힘을 보태 끝까지 공항이전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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