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7일 막 오른다

안창한 2023. 10.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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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문화재단은 7일부터 2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과 옛 수협냉동창고에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철과 도시, 예술과 시민이 소통하며 만들어내는 다양한 웨이브를 경험하는 데 주력했다"며 "철의 물결이 포항시민과 예술로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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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7일부터 2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과 옛 수협냉동창고에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2회를 맞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의 대표적인 성장 동력인 ‘철’을 문화예술로 담아낸 국내 유일의 ‘철’ 중심 순수 예술제이다.

올해는 ‘Steel Wave, 포항의 꿈’을 주제로 철과 영일만의 크고 힘찬 파도를 결합해 예술가, 시민, 기업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포항을 표현했다.

7일 개막식이 열리는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유명 조각가 작품 26점, 포항 철강기업 작품 17점, 시민참여 작품 5점이 전시된다. 해외작가 작품 3점도 전시돼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체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 ‘철’과 관련된 직업, 공예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스틸 공작소, 예술 교육 프로그램 철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

옛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는 포항시민 사연을 스틸 액자로 제작해 전시하고 포항 인디공연, 밴드와 DJ 공연팀들이 협업한 ‘유쾌함이 철철철’ 공연이 열린다.

관람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포항시민들이 직접 안내하는 도슨트 투어와 자율스탬프 투어, 나이트투어 등 3가지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스틸아트 앱 투어’가 준비돼 있다.

축제 관련 문의는 포항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철과 도시, 예술과 시민이 소통하며 만들어내는 다양한 웨이브를 경험하는 데 주력했다”며 “철의 물결이 포항시민과 예술로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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