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전체 프로그램 확정

최일생 2023. 10. 5.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의 전체 상영작이 공개됐다.

또한 (사)합천군관광협의회는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보다 더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위해 영상테마파크 곳곳에서 합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버스킹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빛의 조명이 가득한 수려한 빛의 정원, 푸드트럭 등을 준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50편의 독립, 예술영화의 향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마련

오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의 전체 상영작이 공개됐다. 영화제는 총 36편의 경쟁작 외에 총 14편의 초청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초청작은 최신 한국 독립영화와 지역 영화, 그리고 예술로서 영화를 생각해보는 특별전으로 마련됐다.

줄리엣 비노쉬 특별전.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수인 감독의 <독친>은 부모의 역할에 서늘한 질문을 던지는 수작으로 오랜만에 장서희 배우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고 지난 8월 개봉되어 입소문을 타며 독립다큐멘터로서 보기 드문 흥행을 일으킨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수라>는 감독이 오랜 시간 새만금의 갯벌과 주고받은 교감의 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한국 지역 영화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우수단편 4편과 다시 보고 싶은 명작 단편 2편이 함께 상영된다. 올해는 한국의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해외 예술영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전이 기획됐다.

프랑스의 대표 여배우이자 많은 거장 감독들의 뮤즈인 줄리엣 비노쉬의 대표작 4편이 상영된다. 제5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키에슬로프스키의 세 가지 색 3부작 중, <세 가지 색 - 블루>와 제63회 칸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사랑을 카피하다>, 비노쉬의 또 다른 얼굴과 아우라를 보여주는 브루노 뒤몽의 <카미유 끌로델>,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클라우즈 오브 실즈 마리아>이다.

줄리엣 비노쉬라는 배우를 통해 세계적인 예술영화 거장들의 영화를 다시 만나는 기회가 될 이번 특별전은 합천의 작은 영화관 <합천시네마>에서 상영되며 무료로 진행된다.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는 영화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마련 중이다.

영화제 측은 올해 처음으로 ‘더 영화로운 합천’을 위한 진지한 발걸음으로, 경남 및 합천지역의 영화 영상 발전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영화제 기간인 10월21일에는 <한국 지역영화 정책과 합천-경남 영화영상 정책의 현재와 합천 영화영상 인프라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포럼이 청와대 세트장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또한 (사)합천군관광협의회는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보다 더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위해 영상테마파크 곳곳에서 합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버스킹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빛의 조명이 가득한 수려한 빛의 정원, 푸드트럭 등을 준비한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