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오염수 2차 방류, 우리 검토팀 모니터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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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일 재개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검토팀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방류 이후 일본이 계속 삼중수소 중심으로 측정하고 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추가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분석 과정 참여 형식을 논의 중"이라며 "일본이 내놓은 결과를 우리 정부가 사후 분석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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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일 재개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검토팀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일본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했다.
박 차장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정보 제공이 다소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장 그 문제를 이의 제기한 것은 없지만 적절한 계기에 필요하다면 시찰단을 통해 비공식적, 혹는 직·간접적인 여러 방식으로 (의견 제시를)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도 홈페이지를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다. 언어 서비스나 실질적 데이터 내용 구성 등에서 약간의 시차나 부족함이 있다고는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했다. 당시 방류된 오염수는 7763㎥(776만3000ℓ),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2440억Bq로 집계됐다.
도쿄전력이 원전에서 3㎞ 이내 해역 10개 정점으로부터 지난 3일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ℓ당 700Bq 미만으로 분석됐다고 우리 정부는 전했다.
박 차장은 “방류 이후 일본이 계속 삼중수소 중심으로 측정하고 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추가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분석 과정 참여 형식을 논의 중”이라며 “일본이 내놓은 결과를 우리 정부가 사후 분석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중순부터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진행한 오염수 브리핑을 다음주부터 주 2회로 축소한다.
박 차장은 “이날까지 총 76회 브리핑을 진행하며 대부분 이슈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정부 측 입장을 국민께 잘 전달했다고 본다”며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어서 정부 대응 역량 집중 차원에서 대면 브리핑 횟수를 주 2회로 조정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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