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전재산 8100억 기부 진실 "힘들게 번 돈인데 아내가…" (엑's 이슈)[BIFF 202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배우 주윤발이 전재산으로 알려진 8100억 원의 거액을 기부한 내용을 유쾌하게 설명했다.
영화와 어우러진 현재의 삶까지 소탈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주윤발은 앞서 널리 알려진 전재산 8100억 원 기부에 대해 "제가 한 것이 아니라 아내가 한 것이다. 저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다. 제가 힘들게 번 돈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농담을 전해 기자회견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홍콩 배우 주윤발이 전재산으로 알려진 8100억 원의 거액을 기부한 내용을 유쾌하게 설명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주윤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 4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주윤발은 지난 해 양조위에 이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와 어우러진 현재의 삶까지 소탈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주윤발은 앞서 널리 알려진 전재산 8100억 원 기부에 대해 "제가 한 것이 아니라 아내가 한 것이다. 저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다. 제가 힘들게 번 돈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농담을 전해 기자회견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는 용돈을 받고 살고 있다. 그래서 사실 정확히 얼마를 기부했는지는 저도 모른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또 "그런데 어차피 제가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갖고 왔기 때문에, 갈 때도 아무것도 안 갖고 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점심과 저녁, 흰 쌀밥 두 그릇이면 된다. 그런데 지금은 당뇨가 있어서 가끔씩 하루에 한그릇만 먹고 있다"고 해맑게 말을 이었다.
용돈을 받아 쓴다고 말한 주윤발이 자신을 위해 가장 크게 쓴 돈은 카메라 렌즈였다.
주윤발은 "그래봤자 중고이긴 하다. 얼마나 대단한 렌즈냐면, 엑스레이까지 찍을 수 있다. 한 번 써봤더니,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주윤발의 신작 '원 모어 찬스'(2023)를 비롯해 '영웅본색'(1986), '와호장룡'(2000) 등 3편의 영화가 함께 상영된다. 또 주윤발은 기자회견을 비롯해 핸드프린팅, 오픈토크를 통해 국내 영화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다인, ♥이승기랑 여행 갔나…대만 밤거리서 포착
- '13남매 장녀' 남보라, 여동생 또 생겼다 "이제 여섯 자매"
- 유빈, 권순우와 열애 인정 5개월만에 결별 "최근 이별" [공식입장]
- 박하나, ♥남편·애 앞 극단적 선택 시도…"결혼식 해야 할까요?" (고딩엄빠4)[종합]
- 조인성, 한효주에 "뭐 어때 부부인데"…최수종도 울고갈 애처가 (어쩌다 사장3)
- 박원숙, 子 사망→연락끊긴 손녀 20년만 재회…"못해준 것 다해줘" (같이 삽시다)[종합]
- 최민환, 강남집 25억 차익에...율희 "양육비 200만원" 끌올→비난 쇄도 [종합]
- 박서진, 父 보증 실패로 집에 압류 딱지… "저금통에 돈 모았다" (살림남)
- "녹음 유포할 것" 김준수, 여성 BJ에 8억 뜯겼다…소속사는 묵묵부답
- 김나정, "마약 자수" 빛삭 진짜였네…경찰, 불구속 입건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