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TXT 등 ‘MTV EMA’서 각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을 비롯해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다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케이팝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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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 이하 ‘MTV EMA’)가 발표한 올해의 후보 명단에 따르면 정국은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비기스트 팬스’(Biggest Fans) 등 3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는 ‘MTV EMA’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최다 노미네이션 신기록이다.

정국은 지난 7월 14일 발표된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과 ‘위클리 톱 송 글로벌’을 동시 석권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 ‘베스트 송’ 부문에서 도자캣,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쟁한다. 또한 ‘비기스트 팬스’ 부문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8년까지 5년 연속 트로피를 수상한 부문이라 솔로 아티스트로서 수상을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푸시’(Best Push) ‘베스트 케이팝’ 부문에 노이네이트됐다. ‘베스트 그룹’ 부문에서는 원리퍼블릭, 조나스 브라더스 등과 경쟁한다. 또한 지난 9월 미국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푸시’ 부문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어 이번에도 수상을 할지도 관심이다.

이밖에도 세븐틴과 뉴진스는 각각 ‘베스트 케이팝’ ‘베스트 그룹’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피프티 피프티와 스트레이 키즈도 ‘베스트 케이팝’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블랙핑크는 ‘비기스트 팬스’, 에스파는 ‘베스트 그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3 MTV EMA’는 내달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