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정부24 '주민등록표등본' 등 전자증명서 지원

[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5일부터 삼성페이를 통해 정부가 발행하는 전자증명서의 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페이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정부24에서 발급하는 전자증명서 총 11종을 삼성페이에서 발급·조회·제출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증명서 지원 11종은 주민등록표등본(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건강보험자격확인(통보)서, 예방접종증명서,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운전경력증명서, 초중등학교 졸업(예정)증명서, 소득금액증명, 사업자등록증이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주민등록표등본 등의 전자증명서를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삼성페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전자증명서는 정부24를 통해 제공되는 전자증명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사용처 또한 동일하다.

전자증명서는 최초 발급일 후 90일간 유효하다.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단말기에 보관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만14세 미만도 삼성페이를 통해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페이 선불형 충전카드'의 발급 범위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만14세 미만은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삼성페이에서 선불형 충전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실물카드 소지로 인한 분실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으며 청소년 유해 업종의 결제는 제한된다.

보호자는 자신이 사용중인 삼성페이를 통해 자녀의 충전카드에 50만 원 한도로 금액을 충전해 줄 수 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