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나의 해방일지' 인생작...'힙하게', 시놉 몰라도 OK" [엑's 인터뷰①]

윤현지 기자 2023. 10.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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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호가 '힙하게'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주말드라마 '힙하게'에 출연한 수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힙하게'는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로스쿨', '나의 해방일지'를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눈이 부시게' 극작을 맡은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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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수호가 '힙하게'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주말드라마 '힙하게'에 출연한 수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수호는 '힙하게'에서 미스터리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을 맡았다.

이날 수호는 "소집해제 후 첫 작품이고 카메라 앞에 연기하는 게 약 4년 만이다. 군 복무 동안 연기자나 가수로서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 설렘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던 작품이다. 저에게는 평생 필모그래피에 자랑하고 싶은 작품이 잘 끝난 것 같아 좋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힙하게'는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로스쿨', '나의 해방일지'를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눈이 부시게' 극작을 맡은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그는 "소집해제 후 작품을 찾고 있었는데 캐스팅 제의가 왔다. '나의 해방일지'가 인생작인데, 인생작을 연출하신 감독님이 다음 작품을 하는데 캐스팅한다고 하니 시놉시스도 잘 몰라도 한다고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코믹스러운 휴먼드라마 같은 느낌이라고만 알았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너무 재밌었고 의뭉스러운 역할이라 보면서 '얘는 뭐지?' 싶었다. 함께하는 선배들도 대단한 분들이라 꼭 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JTBC 주말드라마 중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힙하게' 최종화는 9.3%, 최고 시청률은 14회의 9.6%로 두 자릿수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수호는 "선우가 죽어서 그런 건 아니겠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시청률이) 높으면 너무 좋겠지만 보면 OTT로도 많이 보시고 완결나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후에 다른 어떤 나라에서 좋은 반응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청률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않는다. 처음에 보고 이후로는 신경쓰지 않았다. 시청률이 바닥을 쳤으면 신경을 썼을 텐데 5~8%는 유지했고, 시청률보다는 좋은 분들과 작품을 한 것에 행복하고 만족했다"고 겸허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피닉스, SLL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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