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토끼’ 한국문학 최초로 전미도서상 최종후보 선정

김남중 2023. 10. 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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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던 정보라(사진) 소설집 '저주토끼'가 미국에서도 출판돼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출판사 래빗홀은 '저주토끼' 미국판 'Cursed Bunny'를 포함한 5개 작품이 2023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의 번역문학 부문 최종후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저주토끼'는 번역문학 최종후보작 중 유일한 아시아권 작품이다.

한국 문학으로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저주토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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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던 정보라(사진) 소설집 ‘저주토끼’가 미국에서도 출판돼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출판사 래빗홀은 ‘저주토끼’ 미국판 ‘Cursed Bunny’를 포함한 5개 작품이 2023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의 번역문학 부문 최종후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저주토끼’는 번역문학 최종후보작 중 유일한 아시아권 작품이다. 안톤 허의 번역으로 미국의 아셰트 출판그룹 산하 알곤퀸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전미도서상은 퓰리처상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이다. 소설, 시, 논픽션, 번역문학, 청소년문학의 총 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한국 문학으로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저주토끼’가 처음이다. 수상작은 내달 15일 발표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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