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컴백! 이효리, 6년 만의 신곡 X 10년 만의 상업 광고 (ft. 행주)
이효리가 가수로서 발표한 마지막 정규 앨범은 2017년 'BLACK'이었습니다. 수록곡 대부분의 가사를 쓰고 노래를 직접 만들어 선보인 '아티스트' 이효리의 음반이었죠. '댄스 가수'이자 '슈퍼스타' 이효리의 화려함을 덜어낸 이 앨범은 평단의 호평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MBC 〈놀면 뭐하니?〉, 티빙 〈서울 체크인〉 등 예능 프로젝트 음원 말고는 가수 이효리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런 이효리가 6년 만에 신곡을 발표합니다. 이 소식은 이효리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는데요. 그는 "행주와 형섭이랑 작업한 후디에 반바지 10월 12일에 나온다"라는 글과 함께 작업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효리의 신곡 제목은 '후디에 반바지'고, 래퍼 행주가 참여합니다.
행주도 이효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아직도 처음 누나한테 전화 받은 날 떨었던 것 생생하다. 엄마 나 이효리 누나 곡만들었어! 효리 누나 사랑합니다"라고 적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앞서 이효리는 10년 가까이 떠나 있던 상업 광고계로의 컴백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에 온 기업의 마케터들이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 모여 주접(?) 퍼레이드를 펼쳤죠. 이런 상황에서 이효리의 첫 광고 티저 영상이 4일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는 쇼핑몰 롯데온과 손을 잡았는데요. 롯데온은 론칭 이후 첫 광고 모델로 이효리를 선택하며 "주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고자 광고 모델과 영상 콘셉트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했습니다.
이효리는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서 상업 광고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한 이유를 솔직히 전했습니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하고 싶었다"라는 거였는데요. 다행히 광고 제안이 A4 용지 3~4장이 찰 정도였다며 광고계에 대한 감사를 표한 이효리,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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