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임일봉 선생' 선정

김태호 2023. 10. 4.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로 임일봉(1892년 10월10일~1922년 1월28일) 선생을 선정했다.

임일봉 선생은 읍내면 사람으로 1919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안성시내(당시 안성군 읍내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여러 지역 가운데 읍내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은 각 마을에서 합류한 3000여명의 시위 군중들이 안성시장 일대에서 대규모 만세시위를 전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 선생 안성시내(당시 읍내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 참여 후 체포돼 옥고 치러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가 선정한 임일봉 선생의 훈장증ⓒ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로 임일봉(1892년 10월10일~1922년 1월28일) 선생을 선정했다.

임일봉 선생은 읍내면 사람으로 1919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안성시내(당시 안성군 읍내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지난 1919년 3월 11일 양성공립보통학교에서 시작된 안성의 독립만세운동은 학생층으로부터 시작되어 상인 계층과 농민 대중이 참석해 안성 전역으로 확대됐다. 각계 각층의 인원들이 모인 대규모 시위대는 횃불을 들며 식민통치기관을 파괴하거나 불태우는 등 실력항쟁의 형태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여러 지역 가운데 읍내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은 각 마을에서 합류한 3000여명의 시위 군중들이 안성시장 일대에서 대규모 만세시위를 전개했다. 읍내면 동리에서 담뱃대 직공으로 일하던 임일봉 선생은 함께 시위에 참여해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체포됐다.

체포된 임일봉 선생은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1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으나 현재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다.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협력사업으로 안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 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 선생의 후손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안성3.1운동기념관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