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유인촌, 이동관 개인교습이라도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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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명박 정부에선 블랙리스트가 없었다'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몇 개의 문건을 공개하며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도 했다.
고 최고위원은 4일 서울시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인촌 후보자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개인교습이라도 받은 것 같다"며 "서면답변서를 보니 그 뻔뻔함이 극에 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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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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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서울 강서구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
| ⓒ 남소연 |
고 최고위원은 4일 서울시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인촌 후보자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개인교습이라도 받은 것 같다"며 "서면답변서를 보니 그 뻔뻔함이 극에 달한다"고 했다. 이어 "MB(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질문하자 '이명박 정부에선 블랙리스트가 없었다'면서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문건 몇 가지만 보여드리겠다"고 소개했다.
"'골수좌파세력 무력화 및 대국민 여론 선점'이라는 문구 아래 '정부 인사 및 특정 정치인 비방 등에 대해선 일벌백계. 건전예술인 봉사단체 등의 활동 언론 부각 및 간접지원, 골수좌파 대항마로 육성.' 이게 제가 만든 문건인가?
뿐만 아니라 '좌파 순화 퇴출 방안'이라는 목록에서도 단순 동조자는 우파로 흡수하기 위해서 여러 내용들을 써놨다. '강력경고로 활동반경 축소 및 우파로 흡인. 광고모델 교체 압박. 온건파 포용 및 우파결집. 정부 주관 행사 및 금연·금주 등 공익광고 우선 섭외하고 반발감 억제 등 정부 탄압 의구심을 불식한다.'"
고 최고위원은 유 후보자를 향해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했나"라며 "제목에 '블랙리스트'는 없다. 하지만 '좌파성향 연예인 순화 가능 여부'를 평가해서 성명 쭉 리스트가 있고, 주요 이력도 리스트가 있다"고 물었다. 그는 "제가 갖고 있는 문건은 모든 게 가려졌지만, 이런 게 리스트가 아니면 무엇인가? 이것도 다 부인하는 건가"라며 "언론 기술자 이동관, 막말의 아이콘 유인촌, 비리범죄자 김태우, 참 화려한 라인업"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유 후보자가 김윤아씨에 대해서 '그런 발언(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이 부적절하다. 신중했어야 된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예컨대 우리 당에서 이영애씨가 이승만 대통령을 (기념)했다고 문제 삼거나 하지 않았지 않았나. 연예인도 셀럽이지만 일반인이다. 이런 분들의 발언을 정치권에서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일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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