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검사 통해, 당뇨병 ‘조기 진단’ 놓치는 환자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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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최근 10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검사로는 당뇨병 진단에 한계 있어당뇨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도와 달리, 당뇨병 진단과 관리의 핵심 지표인 '당화혈색소'에 대한 인지도는 낮다.
◇국가검진에 '당화혈색소' 검사 포함시켜야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는 2013년부터 당뇨병을 진단할 때 공복혈당 또는 당화혈색소를 진단 기준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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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검사로는 당뇨병 진단에 한계 있어
당뇨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도와 달리, 당뇨병 진단과 관리의 핵심 지표인 ‘당화혈색소’에 대한 인지도는 낮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공복혈당만 이용하는 경우 약 965만 명,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 약 1583만 명으로 추정돼 그 차이가 매우 컸다. 공복혈당검사 기준으로 추산된 국가건강검진에서의 유병률은 2020년 기준 14.5%로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꼴이지만, 다른 진단 기준인 당화혈색소 수치까지 포함하면 유병률 16.7%로 6명 중 1명 수준으로 증가한다. 숨은 ‘2% 포인트’에 가려져 약 60만 명의 환자가 당뇨병으로 진단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건강보험공단 검진,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으로 당뇨병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공복혈당만을 당뇨병의 진단 기준으로 사용할 경우, 숨어 있는 많은 환자를 놓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가 제공 검진에서 누락된 당뇨병 환자가 다수 존재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다시 말해, 당뇨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 방법에 따라 진단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질병 부담 부동의 1위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검진에 ‘당화혈색소’ 검사 포함시켜야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는 2013년부터 당뇨병을 진단할 때 공복혈당 또는 당화혈색소를 진단 기준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그중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지표인 당화혈색소는 당뇨병 치료 목표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해서 혈당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해야 하는 만큼, 공복혈당만으로 발견하기 힘든 환자들을 찾아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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