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인 야구' 일본 꺾고 A조 1위…숙명의 한·일전 5일 성사 [항저우 2022]
배중현 2023. 10. 3. 23:11
아시안게임(AG) 야구에서 대이변이 발생했다. 중국이 일본을 꺾고 A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야구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중국은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A조는 중국과 일본·필리필·라오스가 자웅을 겨뤘다. 당초 일본과 중국이 조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 밖 결과가 나오면서 슈퍼라운드에 선착한 한국 야구 대표팀 일정도 약간 달라졌다.
B조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무리한 대표팀은 5일 낮 1시 A조 2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뒤 이튿날 A조 1위 중국과 맞붙는다. ‘중국→일본전’이 아닌 ‘일본→중국전’ 순으로 슈퍼라운드 일정이 잡혔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일격을 당한 대표팀은 1패를 당한 상태에서 A조 슈퍼라운드 진출팀 일본과 중국을 꺾어야 한다.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다른 팀(대만·일본·중국)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일본이 대만을 꺾으면 2승 1패로 물고 물리는 결과가 연출될 수 있다.
홈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은 중국은 선발 왕시앙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쾌투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1이닝씩 4명의 투구가 나눠 막았다. 프로(NPB)가 아닌 사회인 야구 출신으로 최종 엔트리를 꾸린 일본은 2안타 빈타에 허덕였다. 선발 모리타 슌야가 3이닝 4피안타 1실점 한 뒤 카타야마 유키(3이닝 1피안타 무실점) 카토 미즈키(2이닝 무실점) 사타케 가츠토시(1이닝 무실점)가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9회 말 무사 1,2루 기회에서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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