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 직행하는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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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3일 경기에서 2위 KT 위즈, 3위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패배, '선두' LG는 남은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취임식에서 "LG는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취임부터 정규시즌 우승을 목표로 뛰어왔다.
이번에 다시 정규시즌 1위에 오르면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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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했던 1990·1994시즌 모두 우승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시즌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3일 경기에서 2위 KT 위즈, 3위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패배, ‘선두’ LG는 남은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는 82승51패2무(승률 0.617)를 기록 중이다. 남은 9경기를 모두 져도 최종 승률 0.577다. KT와 NC가 모두 이겨도 닿을 수 없는 승률이다.
2002년 이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던 LG는 ‘한국시리즈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는 생각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1승3패로 밀려 탈락한 아픔이 컸다. 2021년 3위, 2022년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유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사령탑으로 염경엽 감독을 선임했다. 염경엽 감독은 취임식에서 "LG는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취임부터 정규시즌 우승을 목표로 뛰어왔다.
시즌 개막 전부터 투타에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LG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됐다. LG는 시즌 초반 SSG랜더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지만, 6월 27일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독주를 이어왔다.
마운드와 방망이 모두 최강이다.
3일 현재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3.67로 10개 구단 중 전체 2위다. 고우석-정우영이 버틴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3.42로 1위다. 외국인투수 애덤 플럿코(11승)와 케이시 켈리(10승), 그리고 임찬규-이정용, 트레이드로 데려온 최원태가 버틴 선발 마운드도 든든하다.
팀 타율도 0.281로 1위다. 홍창기-김현수-오지환-박동원-문보경 등 타자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다. 외국인타자 고민을 해결한 오스틴 딘의 기여도 컸다.
정규시즌 1위 확정과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큼 다가선 LG는 통합 우승을 꿈꾸고 있다. 염 감독은 "가장 큰 목표인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전까지 LG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것은 1990, 1994시즌 두 차례다. 두 시즌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에 다시 정규시즌 1위에 오르면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KBO리그가 단일리그로 진행된 1989년 이후 정규리그 1위팀(양대 리그로 열린 1999∼2000년 제외)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은 32회 중 27회에 이른다. 무려 84.4%의 확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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