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의 LG 정규시즌 우승…오지환 "모두가 염원하는 통합우승 이루겠다"
배중현 2023. 10. 3. 17:45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 주장 오지환(33)도 감격했다.
오지환은 3일 구단을 통해 "29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은 우리 선수단, 프런트, 팬들이 함께 만들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없던 LG는 2위 KT 위즈와 3위 NC 다이노스가 모두 패하면서 우승 매직 넘버를 모두 지웠다. 정규시즌 82승 2무 51패(승률 0.617)를 기록, 잔여 9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1990년과 1994년 두 차례 통합 우승을 이룬 LG는 지난 28년 동안 '무관'에 그쳤다.
2009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오지환도 '첫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그는 "우승까지 오면서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 많은데 우선 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 경기 해준 우리 선수들, 뒤에서 서포트해 주신 프런트 분들, 마지막으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팬께 선수단 대표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 타율 0.266(403타수 107안타) 8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주전 유격수이자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는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도 벅찬 순간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모두가 염원하는 통합우승을 이루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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