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연패 나서

정대균 2023. 10. 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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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시즌 3번 타이틀 방어 성공이라는 진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출격 무대다.

이다연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하면 K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4개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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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시 시즌 세 번째 대회 2연패
‘메이저퀸’ 이다연, 강력한 대항마
‘남달라’박성현, 초청 선수로 출전
박민지. KLPGA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시즌 3번 타이틀 방어 성공이라는 진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출격 무대다.

박민지는 작년 대회 챔피언이다. 이 대회를 포함해 지난해에 6승을 거둔 박민지는 올해 타이틀 방어전을 4차례 치렀다. 그 중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은 타이틀 방어는 실패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박민지의 이번 시즌 다섯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

박민지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면 타계한 구옥희가 보유한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3회) 타이가 된다. 구옥희는 1982년에 수원오픈, 동해오픈, KLPGA 선수권대회 등 3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다연. KLPGA

코스 세팅이 까다로운 메이저대회일수록 경기력이 더 좋아지는 박민지의 경기 스타일을 감안했을 때 대회 2연패 가능성은 높다. 문제는 최근 급격히 떨어져 있는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 올리느냐가 관건이다.

박민지는 최근 출전한 3차례 대회에서 한번은 컷 탈락했고 컷을 통과한 두 차례 대회서도 모두 ‘톱10’ 밖으로 밀렸다.

강력한 경쟁자는 역시 메이저대회에서 강점이 있는 이다연(26·메디힐)이다. 이다연은 통산 8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 따냈다. 올해 들어서도 앞서 치른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7위-5위 등 세 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지난달 24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이다연은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건너 뛰고 이 대회 우승을 목표로 컨디션 조절에 들어 갔다.

이다연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하면 K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4개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이다연은 한국오픈, 한화클래식, 그리고 KLPGA챔피언십에서 한 차례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다만 투어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대회를 우승하고 KB금융 스타 챔피어십까지 손에 넣어야 한다. KLPGA는 5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한 번씩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박성현. KLPGA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김수지(27·동부건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14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엄마 골퍼 박주영(33·동부건설)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04년 대회서 여고생 신분으로 우승한 박주영의 언니 박희영(36·이수그룹)도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흘 내내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2타차 3위의 성적을 거뒀던 ‘남달라’ 박성현(30·솔레어)은 올해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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