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의 기적', 두 번은 없었다…장우진, '세계 1위' 판젠동에게 1-4 완패하며 銅 수상 [항저우 2022]
차승윤 2023. 10. 2. 16:07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 탁구단)이 복식에 이어서 단식에서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로 이번 대회 마침표를 찍었다.
장우진은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판젠동에게 게임 스코어 1-4(4-11 14-12 7-11 5-11 7-11)로 패했다.
'예상 밖의 패배'는 아니었다. 세계 랭킹 1위 판젠동은 이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상대였다. 다만 약간의 기적은 기대할 법 했다. 장우진은 앞서 8강에서도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상대로 힘든 승부를 펼쳤으나 승리했다. 하리모토(4위)는 판젠동만큼 장우진에게 힘든 상대였다. 실제로 그는 3세트까지 내리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 반전을 시작으로 결국 7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판젠동과 4강전도 일방적이진 않았다. 첫 게임을 내준 장우진은 두 번째 게임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기적은 거기까지였다. 판젠동은 3세트부터 더 거세게 장우진을 밀어붙였고, 장우진은 내리 패하며 3연속 게임을 내주고 결국 패했다.
판젠동에게는 복식에 이은 2연패를 한 꼴이 됐다. 장우진은 앞서 1일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서 판젠동-왕추친 조에 0-4로 완패하고 은메달을 딴 바 있다.
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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