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다음 클릭 응원서, 중국 응원하는 사람 한국보다 많아…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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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의 '클릭 응원'과 관련해 "다음은 분명 한국 포털사이트인데 (어떻게 한중전에서) 한국이 아닌 중국을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은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어제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포털 '다음'에서 한국이 아닌 중국을 응원하는 사람이 약 120만명에 달했는데 한국(을 응원하는 사람)은 100만명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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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의 ‘클릭 응원'과 관련해 “다음은 분명 한국 포털사이트인데 (어떻게 한중전에서) 한국이 아닌 중국을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은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중국을 응원하는 사람이 한국을 넘어섰다. 적나라한 수치를 보니 모골이 송연하다, 다음은 입장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어제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포털 ‘다음’에서 한국이 아닌 중국을 응원하는 사람이 약 120만명에 달했는데 한국(을 응원하는 사람)은 100만명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가 올린 캡처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다음이 공개한 클릭 응원에서 중국 응원이 118만3460회로 56%, 한국은 91만6187회로 44%를 차지했다. 같은 시각 네이버의 클릭 응원 횟수는 중국이 26만462회, 한국 322만6705회를 기록해 한국을 응원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전 전 의원은 “같은 시간 네이버는 중국 응원이 26만, 한국 응원이 323만이었다”며 “아무리 ‘다음이 좌음’이라도 이런 상황은 진짜 이해가 안 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한국 여론 조작에 중국이 뛰어들었거나, ‘개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들의 ‘찢지지’ 댓글 놀이가 24시간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이버도 이들에게 점령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내년이 총선이다. 다음과 네이버를 저들의 광란의 놀이터로 만들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블로그에는 “오래전부터 대한민국 선거에 북한과 중국이 깊숙이 개입한 게 확실하다”며 전 전 의원의 주장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김경율 회계사도 다음 댓글 상황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이게_어떻게_설명되죠?’ ‘다음_실시간_상황(Daum)’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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