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서기 안됩니다"…에스컬레이터 '걷기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나고야시에서 에스컬레이터 위 보행을 금지하는 조례가 시행에 들어갔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고야시는 전날부터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이용자들이 멈춰 서도록 요구하는 조례를 제정·시행했다.
위반 시 벌칙은 없지만 에스컬레이터 이용자들의 사고 방지를 위한 의식 변화 등을 촉구하는 취지다.
일본도 한국처럼 시민들은 전철역 등 에스컬레이터에서 오른쪽이나 왼쪽 한줄로 서는 게 관행으로 정착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일본 나고야시에서 에스컬레이터 위 보행을 금지하는 조례가 시행에 들어갔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고야시는 전날부터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이용자들이 멈춰 서도록 요구하는 조례를 제정·시행했다.
위반 시 벌칙은 없지만 에스컬레이터 이용자들의 사고 방지를 위한 의식 변화 등을 촉구하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내 전철역에는 계도문이 붙고 역무원들이 에스컬레이터를 2열로 이용해줄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
일본도 한국처럼 시민들은 전철역 등 에스컬레이터에서 오른쪽이나 왼쪽 한줄로 서는 게 관행으로 정착돼 있다. 급한 이용자는 그 위를 걸어서 이동한다.
이번 나고야시의 조례는 2년 전 사이타마현에 이어 일본에서는 두 번째로 도입된 것이다.
사이타마현 사례를 조사한 바 있는 일본 R의료전문식대학 도쿠다 가쓰미 교수는 사이타마의 경우 도입 초기에는 효과가 나타났지만 1년 뒤에는 원래대로 돌아갔다며 "계속해서 설득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