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강서구 총출동 "모아타운 속전속결…김태우 꼭 밀어달라"

김희정 2023. 10. 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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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체 공휴일인 2일 서울 강서구 모아타운 예정지를 찾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후보 지원 '총력전'을 펼쳤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강서구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모아타운 사업을) 첫날부터 신속 처리할 수 있도록, 쾌속으로 진행할 수 있는 속전속결 김태우를 꼭 밀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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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모아타운 추진위 간담회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일 강서구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에서 열린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체 공휴일인 2일 서울 강서구 모아타운 예정지를 찾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후보 지원 '총력전'을 펼쳤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강서구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모아타운 사업을) 첫날부터 신속 처리할 수 있도록, 쾌속으로 진행할 수 있는 속전속결 김태우를 꼭 밀어달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모아 공동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우 후보와 강서을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도 자리했다.

김 대표는 "강서구는 고도 제한 때문에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지역의 문제가 잘 해결이 되지 않고 재개발·재건축이 오랫동안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16년 동안 민주당 구청장에게 맡겨놨더니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 게 문제"라며 "한 번씩 바꿔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냥 계속 밀어주면 정신을 안 차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김 후보가 공익제보를 한 것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며 "그래서 특별사면, 복권을 다 했는데 그러면 대통령도 (김 후보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후보의 추진력을 뒷받침할 사람으로 김기현 대표가 있고 서울시장이 있고 그 위에는 대통령도 있다"며 "집권여당 김태우 후보가 되면 이런 문제를 속전속결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 '정권심판론'을 운운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이번 선거는 '강서 방해 심판'"이라며 "강서 발전을 가로막고 소외지역으로 만든 사람들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도 "김 후보가 지난해 취임한 뒤 강서구에 많은 변화가 진행되던 중 정의로운 일을 한 것이 절차에 어긋나니 뭐니 하며 구청장에서 끌어내렸다"며 "강서구민들이 뽑은 구청장을 한두 사람의 판사들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구청장직에서 끌어내린 게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공항동을 김포공항·인천공항 관문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제 공항동은 서울의 중심 서남권 경제발전의 중심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서울시당위원장은 "공항동은 오늘부로 '공항동 모아타운 특구'가 됐다"며 "오 시장과 함께 서울시당 당정 협의를 통해 모아타운을 끝까지 챙기고 속전속결로 쾌속 추진하겠다. 이번 선거는 '강서가 먼저다'라는 점을 보고 가장 힘 있는 구청장을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지난해 취임 직후 건폐장을 김포시로 이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화곡동 공공주택복합사업은 6개월 만에 국내 최대 규모로 끌어왔다"며 "다음 차례는 공항동이다. 모아타운 사업 규모는 강서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 규모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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