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격파] '강철멘탈' 박규현, 또 한 번 중국 멘탈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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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이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중국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설영우 대신 중국전 레프트백으로 나선 박규현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패스로 한국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줬다.
중국을 상대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 박규현은 후반 40분 오른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고 경기장 위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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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박규현이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중국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1일 중국 저장성의 황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을 치른 대한민국이 개최국 중국에 2-0으로 승리했다. 4일 열리는 준결승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편안한 경기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중국을 상대로 완벽히 주도권을 가져오며 뜻대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9분 홍현석이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아름다운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전반 35분에는 송민규가 깔끔한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중국이 거친 플레이를 해도 이득이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박규현도 이날 선발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설영우 대신 중국전 레프트백으로 나선 박규현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패스로 한국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돋보였다. 후반 들어 중국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었던 측면 수비수들에게 위협적인 태클을 몇 차례 시도했고, 이 때문에 양쪽 풀백으로 나선 박규현과 황재원 모두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박규현은 중국의 거친 몸싸움에도 태연했다. 특히 후반 22분 팡하오와 공을 두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서로 엉키며 신경전이 발발할 뻔했다. 그러나 박규현은 두 손을 들어 싸울 의사가 없음을 주심에게 표현하고 태연자약하게 본인 자리로 돌아갔다. 중국 선수들의 멘탈을 충분히 흔들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전에도 박규현은 우연찮게 중국 대표팀의 멘탈을 뒤흔든 적이 있었다. 지난 2019년 한국 U18 대표팀으로 판다컵에 나서 중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트로피에 발을 올리는 세리머니로 중국의 공분을 산 적이 있었다.
중국을 상대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 박규현은 후반 40분 오른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고 경기장 위에 쓰러졌다. 혼자서 바깥으로 나올 수 없어 들것에 실려나왔고, 설영우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박규현은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 레프트백인 설영우를 어느 정도 보좌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만약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남은 2경기에서도 경기장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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