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에 2-1 신승 거두고 준결승 선착… PK 결승골 지켰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참가한 일본이 북한에 한때 추격을 허용했으나 페널티킥 결승골을 잘 지켜 4강에 진출했다.

1일 중국 항저우의 샤오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을 치른 일본이 북한에 2-1로 승리했다.

경기는 후반전에 요동쳤다. 일본이 후반 6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사토 게인의 크로스를 우치노 고타로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북한이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수 김국진이 수비를 등지고 공을 지킨 뒤 뒤로 내준 공을 김국범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5분 일본이 다시 앞서갔다. 니시키와 준의 문전 침투를 막으려다 강주혁 골키퍼가 경고를 받으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 마츠무라 유타가 킥을 성공시켰다. 일본이 마지막까지 흥분한 북한의 반격을 막아내며 4강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은 결승에 진출했을 경우에만 만날 수 있다. 오랜 라이벌답게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