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우즈벡의 '패기'..."한국? 중국? 더 강한 팀이 우리와 붙을 것, 행운을 빈다" [AG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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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4강에 올라갈 경우 만나게 될 '우승 후보' 우즈베키스탄이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황룽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2-1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티무르 카파제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중국 두 팀 중 어느 팀과 붙어도 상관없다는 패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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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나승우 기자) 황선홍호가 4강에 올라갈 경우 만나게 될 '우승 후보' 우즈베키스탄이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황룽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2-1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국-중국 승자와 맞붙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5-3-2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블라디미르 나자로프가 골문을 지켰다. 사이다자마트 미르사이도프, 무카마드코디르 칼랄리에프, 베크조드 삼시예프, 아사드벡 라킴요노프, 알리벡 디브로노프가 백5를 구성했다. 야수르벡 자롤리디노프, 율도셰프 이브로킴칼릴, 압둘라우프 부리에프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쿠세인 노르차예프, 알리셔 오딜로프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원을 두텁게 한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하드 알주바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와히브 아부 알샤맛, 모하메드 하메드, 모하메드 알리야미, 시라즈 하우사위가 수비를 형성했다. 압둘라만 알함디, 파하드 알나세르, 마젠 알함디, 하이다르 알나시리, 파하드 알주웨이르가 중원을 이뤘다. 칼릴 마란이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해 득점을 노렸다.
우즈베키스탄이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전반 24분 수비수 미르사이도프가 박스 오른쪽에서 자롤리디노프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우디도 거세게 맞섰지만 오히려 우즈벡이 한 골 더 터뜨리며 달아났다. 전반 44분 우즈벡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사우디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그대로 오딜로프에게 연결됐다. 사우디 골키퍼가 뛰쳐나와 걷어내보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오딜로프는 비어 있는 골문으로 편안하게 집어넣었다. 우즈베키스탄의 2-0 리드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에는 사우디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문전 앞 혼전 상황이 발생했다. 공이 사우디 공격수 마란에게 연결 됐고, 마란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가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소득이 없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4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중국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됐다.
연령별 대표 강자인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우승 후보라는 자신감은 기자회견에서도 잘 드러났다.
티무르 카파제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중국 두 팀 중 어느 팀과 붙어도 상관없다는 패기를 보였다.
카파제 감독은 "사우디와의 경기는 좋은 승부였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 회복할 시간이 이틀 밖에 없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전에 사우디라는 강팀과 만나게 됐다. 이제 4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스레 예상 상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한국-중국전을 지켜볼 예정인지, 어떤 팀과 만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카파제 감독은 "이번 경기 전에도 사우디와 인도의 경기를 보고 준비했다. 당연히 한국과 중국 경기도 지켜볼 것이다. 두 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상대는 누가 되든 상관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카파제 감독은 "강한 팀들이다. 두 팀 모두 충분히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팀들이다"라면서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다. 두 팀 중 더 강한 팀이 우리와 붙게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선홍호가 중국을 꺾고 4강에 오를 경우 오는 4일 오후 9시 황룽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사진=중국 항저우, 나승우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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