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껍질 깬 시즌을 낭비했다" 美 맹비난, 샌디에이고의 부끄러운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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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포스트시즌을 완전히 탈락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2023시즌이 실망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김하성이 지난 해 150경기에서 타율 .251, 출루율 .325, 장타율 .383, OPS .708에 11홈런 59타점 12도루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올해 149경기에서 타율 .259, 출루율 .350, 장타율 .397, OPS .747 17홈런 59타점 36도루로 확연히 달라진 시즌을 치렀음에도 샌디에이고가 이를 팀 성적으로 연결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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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김하성이 껍질을 깬 시즌을 낭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포스트시즌을 완전히 탈락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2023시즌이 실망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한 팀이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79승 80패(승률 .497)로 5할 승률 조차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엄청난 투자로 화려한 스타 군단을 완성했으나 그것이 경기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분명 샌디에이고에게 호재는 많았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올해가 기회를 낭비한 대표적인 예시임을 알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샌디에이고의 안타까운 추락을 다뤘다.
특히 김하성이 지난 해 150경기에서 타율 .251, 출루율 .325, 장타율 .383, OPS .708에 11홈런 59타점 12도루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올해 149경기에서 타율 .259, 출루율 .350, 장타율 .397, OPS .747 17홈런 59타점 36도루로 확연히 달라진 시즌을 치렀음에도 샌디에이고가 이를 팀 성적으로 연결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투수진을 낭비했다. 그들은 개리 산체스가 12타수에 1번 꼴로 홈런을 친 것을 낭비했다"라면서 "또 그들은 김하성이 껍질을 깬 시즌(Breakout Season)을 낭비했다. 그리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컴백한 시즌과 블레이크 스넬의 사이영 시즌, 그리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후안 소토와 조쉬 헤이더의 시즌 또한 낭비했다. 그들은 그렇게 2억 5300만 달러(약 3418억원)를 낭비했다"라고 맹비난했다. 여기서 말하는 2억 5300만 달러는 샌디에이고가 올해 지불한 선수단의 총 연봉을 가리킨다.
이 매체는 김하성의 올 시즌을 '껍질을 깬 시즌'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메이저리거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여러 호재가 있었음에도 샌디에이고는 믿기 어려운 부진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9연승을 질주하는 등 최근 14경기에서 12승 2패를 거두며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으나 이것이 곧 2024시즌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우선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샌디에이고의 내년 시즌은 장담할 수 없다. 새롭게 바뀔 핵심 선수들도 있다"는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스넬과 헤이더는 FA를 통해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 소토를 트레이드하는 것 또한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1명으로 꼽히는 스넬과 메이저리그 최강 마무리투수의 면모를 되찾은 헤이더가 FA를 통해 샌디에이고를 떠나면 그 공백을 단번에 메우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소토까지 트레이드로 내보낸다면 샌디에이고 타선은 높은 수준의 파괴력을 갖추기가 어려울 것이다. 과연 샌디에이고가 2023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2024시즌을 어떻게 준비할지 벌써부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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