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양가을꽃축제가 다음달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과 주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고양가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실내 전시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 고양가을꽃축제 야외 전시장에서는 △시민의 화원 △고양 플라워 마켓 △선인장 페스티벌 △어린이 놀이시설(유료) △수상꽃자전거 체험(유료) 등을 운영한다. 곳곳에서는 공연과 체험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가을 꽃들이 너무 향기롭고 이쁘고 좋네요" 서울 은평구에서 친구들과 놀러온 김미정(59)씨는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꽃축제에 놀러왔다"라며 "이쁜 꽃들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행복해지고 웃음이 절로난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고양가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고양가을꽃축제를 찾은 시민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고양가을꽃축제 플라워 마켓에서 시민들이 꽃을 살펴보고 있다.
시민의 화원에는 고양마을정원 사업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10개의 작품과 중부대학교에서 참여하는 스탠다드 정원 작품이 각각 36m의 공간에 연출됐다.
2023 고양가을꽃축제 메인 주제는 '비밀의 화원'이다. 실내 공간인 꽃전시관에 1000㎡의 몰입형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했으며, 고양시 장미를 활용한 연계 화훼 장식 협회 작품(10개소)과 작가 작품(100여개 작품) 등이 전시한다.
'비밀의 화원' 입구.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고양가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축제 규모가 크지 않아 볼 게 없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포에서 고양가을꽃축제를 즐기러 온 이순자(68)씨는 "생각보다 너무 규모가 작아 아쉽지만 이왕 왔으니 사진이나 실컷 찍다 가려고 한다"라며 "규모가 좀 더 컸으면 연휴 때 가족하고 오려고 했지만 고민된다"라고 말했다.
2023 고양가을꽃축제 실내 전시관인 고양꽃전시관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 청소년 등은 3000원이다. 고양시민은 50% 할인 적용을 받는다. 36개월 이하 유아와 장애인, 사회적 배려 대상은 무료다.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고양가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전시관 전면에는 총 20여 종, 880주의 다양한 장미꽃과 가을향기를 가득 품은 코스모스로 조성되는 '가을향기 화원'이 조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