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수석부대표에 '친명' 박주민 선임…정책수석 유동수
한지혜 2023. 9. 29. 12:17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9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을 선임했다.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강한 개혁 성향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보도자료에서 "박 의원은 소탈하면서도 유연해 당내 소통의 적임자이면서,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입법을 앞장서 주도한 강단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내 정책수석으로는 재선의 유동수(인천 계양갑) 의원을 선임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내 정책통으로 불리며 당의 정책조정과 입안의 실무를 오랫동안 맡아온 의원"이라며 "합리적이면서 온건하지만, 많은 정책 법안을 국민의 입장에 서서 뚝심 있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원내대변인에는 초선의 윤영덕·최혜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이면서 해결해야 할 민생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며 "원내대표단 인선은 철저히 실력과 추진력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연쇄살인범 유영철도 집단구타…교도소서 조폭들이 사는법 | 중앙일보
- “여기가 무슨 동창회입니까” 재판장도 웃게 한 윤석열의 호통 ⑯ | 중앙일보
- "내 가정불화의 원인"…30대 딸이 잠자는 아버지에 한 짓 | 중앙일보
- 불륜녀 신음 소리만 들렸다…몰래 녹음했는데 괜찮다고? | 중앙일보
- 자궁 없애야 끝나는 자궁내막증…“범인은 입안에 숨어 있었다” | 중앙일보
- 내 귀를 의심케 한 "어흥"…둘레길 걸으며 호랑이 만나는 곳 | 중앙일보
- '효리네민박' 방송때 약속 지켰다...정예린이 밝힌 윤아와의 인연 | 중앙일보
- 이대로면 강원도서만 자란다고? 사과의 운명 가른 숫자 하나 | 중앙일보
- 신랑 지참금 얼마길래...'한국과 저출산 닮은꼴' 태국 황당 현실 | 중앙일보
- 그들은 '집' 아닌 '잡'을 원한다…은퇴 '거부'한 79%의 항변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