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오염수 2차 방류…7,800t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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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다음 달 5일 개시한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에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천800t(톤)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천788t을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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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다음 달 5일 개시한다.
28일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차 방류를 마친 뒤 방류 설비와 운용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큰 문제가 나오지 않아 계획대로 2차 방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방류 준비 작업은 내달 3일 시작된다.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하고,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면 5일부터 방류할 방침이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에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천800t(톤)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된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천788t을 처분했다. 이어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천200t을 처분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달 21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9천여t이 보관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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