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관광객, 곰에 머리 '퍽치기'"…日주택가 곰 빈번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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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현을 관광 중이던 한국인 남성(39)이 곰에게 습격받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일본 나가노아사히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남성은 이날 낮 12시 35분께 가미코치 캇파다리에서 북쪽으로 200m가량 떨어진 산책로를 홀로 걷던 중 곰과 마주쳤다.
곰은 남성의 머리와 얼굴, 팔 등을 할퀴었고, 상처를 입은 남성은 사람들에게 발견돼 마쓰모토 시내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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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주택가서 곰 빈번하게 나타나
일본 나가노현을 관광 중이던 한국인 남성(39)이 곰에게 습격받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일본 나가노아사히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남성은 이날 낮 12시 35분께 가미코치 캇파다리에서 북쪽으로 200m가량 떨어진 산책로를 홀로 걷던 중 곰과 마주쳤다.
곰은 남성의 머리와 얼굴, 팔 등을 할퀴었고, 상처를 입은 남성은 사람들에게 발견돼 마쓰모토 시내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도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이다.
일본 환경성 가미코치 관리관사무소는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주변 산책로를 봉쇄하고 인근 고나시다이라 캠프장 텐트 이용을 당분간 금지한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관련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곰이 주택가에 출몰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같은 날 홋카이도 삿포로 주택가에서는 곰 3마리가 목격됐으며, 혼슈 북부 이와테현에서는 버섯을 채취하던 70세 여성이 곰의 공격을 받아 다쳤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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