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직전 '총선 민심'...與 44% 野 45% 팽팽했다 [NBS]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만에 3%포인트 하락한 3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케이스탯·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3일간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잘함)’는 응답은 34%, ‘잘 못하고 있다(매우 못함+못함)’은 58%였다. ‘모름·무응답’은 9%다.
긍정 평가는 2주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60대 이상(긍정 60대 54%, 70세이상 64%), 대구·경북(58%), 보수층(63%)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부정 평가는 40대(82%), 광주·전라(84%), 진보층(84%)에서 가장 높았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는 점으로는 결단력이 있음(15%), 공정하고 정의로움(9%),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5%) 등을, 잘못하는 점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임(20%),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4%),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0%)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36%, ‘신뢰하지 않는다’는 60%로 조사됐다.
윤 정부의 정책 중 긍정 평가를 받은 분야는 안전(37%), 연금(36%), 노동(34%), 교육(31%)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민주당 27%, 정의당은 5%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에 비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모두 1%포인트씩 올랐다.
아울러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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