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과매도에 가깝지만 반등 신호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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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최근 연일 하락한 가운데 시장이 기술적으로는 과매도 상태에 가깝지만 장기적인 반등은 준비되지 않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전략가는 이날 메모에서 "몇 가지 기술적 신호는 주식시장이 과매도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이것이 증시가 진정한 반등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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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미국 증시가 최근 연일 하락한 가운데 시장이 기술적으로는 과매도 상태에 가깝지만 장기적인 반등은 준비되지 않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전략가는 이날 메모에서 “몇 가지 기술적 신호는 주식시장이 과매도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이것이 증시가 진정한 반등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S&P500 내에서 주식의 85% 이상이 50일 이동평균선보다 낮으나 이러한 기술적 신호만으로는 자신 있게 하락을 매수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3대 지수는 모두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다.
드와이어는 “시장이 과매도 상태라는 것은 조정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특히 뉴욕증시의 평균 주가가 이미 52주 최고가에서 30%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8월 중순과 같은 일시적인 반등을 위한 환경이 무르익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국채금리의 상승이 단기 반등을 제한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미국 국채, 모기지 및 회사채 수익률에 상당하고 지속가능한 하락이 있어야 보다 지속적인 (증시) 랠리가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61%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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