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세대통합…한가위, 온가족 단합 부르는 [플레이리스트5]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 지난해보다 한층 길어긴 연휴에 많은 이들이 여행부터 귀성길까지 가까운 이들과 오랜 시간을 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 귀성길부터 여행까지 맞춤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 본다. 

#. 천태만상 인간 세상…귀성길 시작은 윤수현 '천태만상'

남녀노소 대세로 등극한 트로트 중에서도 윤수현의 '천태만상'은 MZ세대까지 즐겨듣는 음악 중 하나. 흥겨운 리듬과 마치 랩과 같은 노랫말, 여기에 다채로운 직업군이 총출동하는 '천태만상' 속 세상에 빠져있다 보면 어느새 고향에 도착해 가족과 반가운 해후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 "월드스타로 대동단결"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이제는 방탄소년단(BTS)의 이름이 어른들에게도 친숙해졌다. 뉴스에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모르지는 않을 터.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 파워풀하면서도 막힌 속을 뚫어주는 전자 사운드가 인상적인 '불타오르네'를 듣다 보면 부모님도 어느새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로 '입덕'

#. K 며느리부터 장거리 운전자까지…부석순 '파이팅 해야지' 

쉽지 않은 귀성길부터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과 연휴가 달갑지 않은 K 며느리까지, 긴 연휴가 마냥 달갑지 않은 이들에게도 응원이 필요하다. 세븐틴 유닛 부석순의 노래 '파이팅 해야지'를 들으며 "파이팅 해야지"라는 가사를 반복해서 듣다보면 어느새 어깨가 들썩이며 힘이 날 것이라 강력하게 추천한다. 

#. H.O.T. 아니죠 이번 추석엔 NCT 드림의 '캔디' 

삼촌과 이모부터 조카들까지, 다소 어색했던 친척들과의 만남의 윤활류가 되어줄 '캔디'는 MZ세대들에게는 NCT드림의 '캔디'가 먼저 다가오고 있다. H.O.T.의 캔디와 함께 들으며 비교해 보고 세대의 추억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 뉴진스 모르면 간첩…'하입보이'로 대동단결

혜성같이 등장해 대세로 등극한 뉴진스는 남녀노소 모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어텐션' 부터 '하입보이', '디토', '슈퍼샤이' 등 대중적인 히트곡이 많은 만큼 장소와 분위기에 상관없이 함께 즐겨들을 수 있는 곡으로 추천한다. 특히 '하입보이'의 안무는 챌린지 등으로 크게 유행한 만큼, 가족 혹은 연인과 '틱톡' 챌린지에 도전해본다면 더 의미 있는 연휴가 되지 않을까 권해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어도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