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샷 기대’ 골프, 13년 만에 싹쓸이 도전 [항저우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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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가대표팀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녀 전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1982년 뉴델리 대회를 통해 처음 도입됐고 1986년 서울 대회까지 남자부(개인전, 단체전)만 치러지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여자부(개인전, 단체전)가 가세, 총 4개의 금메달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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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까지 4라운드 방식, 상위 3명 선수 점수 합산해
골프 국가대표팀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녀 전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항저우에 위치한 웨스트 레이크 인터내셔널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펼친다.
골프는 남녀 모두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며 최종 라운드서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메달색이 가려진다. 단체전의 경우 국가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판가름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되며 보다 수준 높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남자 대표팀은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프로 자격으로 참가하며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조우영, 장유빈이 가세한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역시나 임성재다. PGA 통산 2승에 빛나는 임성재는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7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하는 전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한다. 임성재는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을 노린다.
여자부에서는 당초 방신실과 김민별이 선발됐으나 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지면서 태극마크를 반납, 곧바로 프로 전향을 택한 뒤 올 시즌 KLPGA 투어 무대를 뛰고 있다. 이에 대한골프협회는 선발전을 다시 치렀고 고교생 신분의 김민솔, 임지유, 유현조가 뽑혔다.
세계적 경쟁력을 과시 중인 한국 골프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압도적 행보를 이어왔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1982년 뉴델리 대회를 통해 처음 도입됐고 1986년 서울 대회까지 남자부(개인전, 단체전)만 치러지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여자부(개인전, 단체전)가 가세, 총 4개의 금메달이 배정됐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들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3개, 동메달 9개 등 총 35개의 메달을 수집하고 있다. 금은동은 물론 총 메달 수에서도 가장 많이 획득 중이며 지금까지 주인을 찾아간 108개의 메달 중 35개를 휩쓸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다.
대표팀은 골프가 첫 도입된 1982년 뉴델리 대회서 남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1986년 서울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을 통해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후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부 원재숙이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전성기는 역시나 2000년대 중반이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 김경태와 유소연이 나란히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은 물론 전 종목을 석권했고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김민휘, 김현수를 앞세워 2회 연속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이후 2014년 인천 대회를 끝으로 금메달 맥이 끊긴 대표팀이다. 당시 여자부 개인전에서 박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4개 대회 연속 이어지던 금메달 획득 행진이 끊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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