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황선홍호, 16강도 5-1 대승…8강서 中 붙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선홍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강에 진출했다.
앞서 쿠웨이트(9대 0), 태국(4대 0), 바레인(3대 0)을 차례로 격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이날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내달 1일 오후 9시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선홍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강에 진출했다. 대회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매서운 공격력으로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에서 5대 1로 승리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백승호(전북 현대), 조영욱(김천 상무), 홍현석(KAA 헨트)까지 골문을 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앞서 쿠웨이트(9대 0), 태국(4대 0), 바레인(3대 0)을 차례로 격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이날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프리롤’을 부여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최정예 멤버를 가동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진영을 강하게 압박해나갔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설영우(울산 현대)가 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로 쓰러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주장 백승호는 빈틈을 정확히 공략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진 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득점 기회가 왔다. 문전을 지키고 있던 정우영이 엄원상(울산 현대)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키르기스스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8분 백승호가 볼을 뺏긴 뒤 순식간에 역습 상황이 만들어졌다. 막사트 알리굴로트는 볼을 잡자마자 문전 쇄도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국의 대회 첫 실점의 순간이었다.
2-1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들어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8분 골문 앞 밀집 상황에서 키르기스스탄 베크베르디노프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정우영이 곧바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5분 간격으로 조영욱과 홍현석까지 골 맛을 보며 한국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레인전에 이어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이날 59분을 소화했다. 부상 여파로 아직 몸이 덜 풀린 모습이었으나 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 흐름에 활력을 더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내달 1일 오후 9시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펜싱 男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中 꺾고 AG 2연패
- 깜짝 金까지 한걸음…44세 김관우 “나는 나를 믿었다”
- 갤러리 女대표 손 탁자에 올리고 “그림 대신 손발 자른다”
- “내가 죽이진 않고 캐리어에 담기만”…정유정이 父에 한 말
- 5년 전 ‘눈물의 기권’ 딛고… 우슈 서희주의 라스트 댄스
- “밥 안 차려줘” 70평생 같이 산 아내 수차례 찔러 살해
- ‘욕설 퇴출’ 쇼호스트 정윤정, 복귀 시동…“곧 만나요”
- “현직 대표 감안…” 李영장 기각 유창훈 부장판사 누구
- “성폭행 당하고 갇혀 있어요”…10대女의 다급한 신고
- 김호중, 미지급 모델료 청구소송→되레 9천만원 뱉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