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잡은 건 우연이 아니다? '토트넘·맨유 출신' 떠오르는 신예 감독 맥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위 리그 구단 울버햄턴원더러스를 잡은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타운 감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구단인 입스위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에 비해 열세로 점쳐졌던 경기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EPL 포함 잉글랜드 상위 4개 리그 구단 중 맥케나 감독이 입스위치 지휘봉을 잡은 시점부터 현재까지 입스위치(160점)보다 리그 승점을 더 많이 따낸 팀이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상위 리그 구단 울버햄턴원더러스를 잡은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타운 감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른 입스위치가 울버햄턴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구단인 입스위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에 비해 열세로 점쳐졌던 경기다. 실제로 입스위치는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맞이했는데, 예상을 깨고 역전에 성공했다. 황희찬, 토티 고메스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한 뒤 오마리 허친슨, 프레디 라다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13분 터진 잭 테일러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그 차이가 있긴 하지만, 최근 기세를 자세히 살펴보면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울버햄턴은 입스위치를 만나기 전 3경기 7실점을 허용하며 1무 2패 무승 중이었다. 올 시즌 리그 성적 전체를 따져봐도 6경기 1승 1무 4패로 16위다. 강등권과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반면 입스위치는 챔피언십에서 대단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버햄턴전에 앞서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챔피언십 순위는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한 2위다. 지난 시즌까지 EPL에 있었던 리그 선두 레스터시티와 승점 21 동률이고 골득실만 2골 뒤진다.
입스위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감독은 1986년생 젊은 지도자인 맥케나 감독이다. 선수 시절 토트넘 유소년팀에서 뛰었던 맥케나 감독은 이른 나이에 은퇴한 뒤 코치로도 토트넘을 거쳤다. 유소년 지도자로 능력을 인정받아 토트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몸담았고, 주제 무리뉴 감독 시기 맨유 1군 코치로 승격했다. 이후 2021년 12월 입스위치의 제안을 받고 첫 성인 무대 감독직 도전에 나섰다.
입스위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중도 부임한 2021-2022시즌을 잉글랜드 리그1(3부) 11위로 마친 뒤 지난 시즌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려 승격에 성공했다. 이어 챔피언십에서도 곧장 승격을 노릴 수 있는 순위에 올라있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EPL 포함 잉글랜드 상위 4개 리그 구단 중 맥케나 감독이 입스위치 지휘봉을 잡은 시점부터 현재까지 입스위치(160점)보다 리그 승점을 더 많이 따낸 팀이 없다. 맥케나의 입스위치(46승)보다 승리가 많았던 구단도 맨체스터시티(48승) 뿐이다.
울버햄턴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친 것에서도 나타나듯 3부 리그 시절부터 훌륭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승격 당시 리그1에서 101골로 압도적인 화력을 선보였던 입스위치는 챔피언십에서도 현재 노리치시티와 함께 리그 최다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8경기 17골을 넣었다. 슈팅(146), 유효 슈팅(51), 기대 득점(15.3) 수치도 리그에서 가장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을에 떠나는 유럽축구여행\' 손흥민-이강인-맨시티 직관 단체 배낭여행 출시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황인범 리그 선발 데뷔 또 연기, '세르비아·코소보 분쟁' 때문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체티노 감독 "구단주의 라커룸 출입? 나쁘지 않다…일장연설만 안 하신다면" - 풋볼리스트(FOOTB
- ‘클래스는 영원하다’ 카세미루, 팰리스전 패스 성공만 100번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추석 연휴 2연전 치르는 인천, 풍성한 이벤트로 팬들 맞이한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역대 최초 200만 관중 코앞…울산, 포항 이어 K리그1 파이널A 입성할 팀은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