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문워크' 첫선 때 벗어 던진 페도라 1억여원에 낙찰

김지혜 2023. 9. 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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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이 '문워크'를 처음 선보였을 때 썼던 페도라. AFP=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히트곡 '빌리진'(Billie Jean)을 부를 때 벗어 던진 검은색 페도라가 프랑스 파리의 한 경매에서 약 1억원에 낙찰됐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리 드루오 호텔 경매에서 마이클 잭슨의 페도라가 7만7640유로(약 1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애초 낙찰 예상가는 6만(약 8500만원)∼10만 유로(약 1억4000만원)로 추정됐다.

이 페도라는 마이클 잭슨이 1983년 '모타운' 콘서트 무대에서 빌리진을 부를 때 쓴 것이다. 당시 그는 이 모자를 벗어 던지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문워크'(Moon walk) 춤동작을 처음 선보였다.

이때 떨어진 모자를 애덤 켈리라는 관객이 주웠고, 이후 개인 수집가들 손을 거쳐 파리 경매장에 나오게 됐다.

이날 경매에서는 블루스 기타 레전드인 티 본 워커가 소유했던 기타가 12만9400유로(약 1억8000만원)에 낙찰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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