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두달 연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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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수신금리)가 두 달 연속 커졌다.
2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8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 등)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는 0.936%포인트로 집계됐다.
농협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는 1.15%포인트로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잔액 기준으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 국민은행(2.49%포인트)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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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수신금리)가 두 달 연속 커졌다. 2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8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 등)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는 0.936%포인트로 집계됐다.
7월 가계 예대금리차는 0.934%포인트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농협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는 1.15%포인트로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우리은행은 0.99%포인트였다. 국민은행은 0.92%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신한은행(0.90%포인트)과 하나은행(0.72%포인트)은 줄어들었다.
농협은행의 경우, 정부정책자금이 수신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정부정책자금이 1~3개월 정도만 예치하는 초단기 정기예금으로 형태라 다른 수신 상품보다 금리 수준이 낮은 편"이라며 "이로 인해 다른 은행보다 예대금리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잔액 기준으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 국민은행(2.49%포인트)이 가장 컸다. 그 뒤를 농협은행(2.39%포인트), 신한은행(2.34%포인트), 우리은행(2.16%포인트), 하나은행(2.05%포인트)이 이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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