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구단주의 라커룸 출입? 나쁘지 않다…일장연설만 안 하신다면"

조효종 기자 2023. 9. 27.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구단주의 라커룸 방문 자체가 나쁘진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직전 경기였던 애스턴빌라전 0-1 패배 직후 베다드 에그발리 첼시 공동 구단주가 라커룸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4월 토드 볼리 공동 구단주 겸 회장이 라커룸에 방문해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한 적이 있었고, 이에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 당시 구단주의 라커룸 출입 제한을 조건으로 걸었다는 보도까지 나온 바 있어 포체티노 감독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됐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구단주의 라커룸 방문 자체가 나쁘진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른다.


직전 경기였던 애스턴빌라전 0-1 패배 직후 베다드 에그발리 첼시 공동 구단주가 라커룸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4월 토드 볼리 공동 구단주 겸 회장이 라커룸에 방문해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한 적이 있었고, 이에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 당시 구단주의 라커룸 출입 제한을 조건으로 걸었다는 보도까지 나온 바 있어 포체티노 감독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은 예상과 달리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브라이턴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구단주들이 라커룸에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다가서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건 중요한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좋은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선수들을 격려하는 건 환영받을 것이다. 나쁘게 보지 않는다. 우리와 공유만 한다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건 언제든 괜찮다. 다만 선수들 앞에서 일장연설을 한다거나 다른 목적으로 올 때는 다르다"고 말했다.


토드 볼리 공동 구단주 겸 회장(왼쪽), 베다드 에그발리 공동 구단주(이상 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그발리 구단주는 이번 라커룸 방문 당시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스태프들과 악수만 나눴다. 그러나 구단주의 라커룸 출입이 언제까지 응원의 목적만 지닐 지는 알 수 없다. 첼시의 최근 성적이 무척 좋지 않다. 첼시는 리그 6경기 1승 2무 3패를 거두는 데 그쳤고 승점 5로 14위에 처져있다. 부진한 성적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선수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