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구단주의 라커룸 출입? 나쁘지 않다…일장연설만 안 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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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구단주의 라커룸 방문 자체가 나쁘진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직전 경기였던 애스턴빌라전 0-1 패배 직후 베다드 에그발리 첼시 공동 구단주가 라커룸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4월 토드 볼리 공동 구단주 겸 회장이 라커룸에 방문해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한 적이 있었고, 이에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 당시 구단주의 라커룸 출입 제한을 조건으로 걸었다는 보도까지 나온 바 있어 포체티노 감독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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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구단주의 라커룸 방문 자체가 나쁘진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른다.
직전 경기였던 애스턴빌라전 0-1 패배 직후 베다드 에그발리 첼시 공동 구단주가 라커룸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4월 토드 볼리 공동 구단주 겸 회장이 라커룸에 방문해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한 적이 있었고, 이에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 당시 구단주의 라커룸 출입 제한을 조건으로 걸었다는 보도까지 나온 바 있어 포체티노 감독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은 예상과 달리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브라이턴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구단주들이 라커룸에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다가서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건 중요한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좋은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선수들을 격려하는 건 환영받을 것이다. 나쁘게 보지 않는다. 우리와 공유만 한다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 건 언제든 괜찮다. 다만 선수들 앞에서 일장연설을 한다거나 다른 목적으로 올 때는 다르다"고 말했다.
에그발리 구단주는 이번 라커룸 방문 당시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스태프들과 악수만 나눴다. 그러나 구단주의 라커룸 출입이 언제까지 응원의 목적만 지닐 지는 알 수 없다. 첼시의 최근 성적이 무척 좋지 않다. 첼시는 리그 6경기 1승 2무 3패를 거두는 데 그쳤고 승점 5로 14위에 처져있다. 부진한 성적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선수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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