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가격, 왜 치과마다 다를까? [백세시대치아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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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임플란트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 고가의 수입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했고 수술도 생소했기 때문에 수술할 수 있는 의사도 적다보니 임플란트는 상당히 고가의 치료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전반적인 임플란트 수술 비용은 낮아지게 되었는데 그 임플란트 재료의 단가가 그리 높지 않고, 인건비 즉, 기술력 등 그 외의 복합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가격이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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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임플란트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 고가의 수입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했고 수술도 생소했기 때문에 수술할 수 있는 의사도 적다보니 임플란트는 상당히 고가의 치료였다. 임플란트의 국내 생산이 이루어지고 임플란트를 만드는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이와 함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시술 교육들이 확대되었다. 그 결과 이제는 거의 모든 치과의사가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고, 임플란트는 대중적인 치료가 되었다. 나아가 임플란트 수술의 수요가 많다 보니 임플란트를 제조하는 회사들은 대규모 마케팅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가격경쟁 또한 심화되었다. 동시에 짧은 시간에 끝날 수 있는 도구, 장비 등의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임플란트 관련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전반적인 임플란트 수술 비용은 낮아지게 되었는데 그 임플란트 재료의 단가가 그리 높지 않고, 인건비 즉, 기술력 등 그 외의 복합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가격이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우리나라의 의료법은 외국과 비교해 적용 범주가 약해 수술에 실패해도 법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임플란트가 실패해도 환자들이 보상받기가 어려운 것도 임플란트 가격을 내리는데 한몫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임플란트 가격 저하가 일면 환자들에게 이익인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어떤 치료이건 잘못될 위험은 존재하는데, 임플란트 후 잘못될 경우 사후관리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구조로 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임플란트 치료를 선택할 때 단순히 가격 요소보다 다음의 것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우선 환자 본인의 전신 건강상태가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뼈에 임플란트 나사를 박아 수술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내 몸에 들어간 나사가 뼈에 잘 붙는 과정이 필요한데, 전신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이 과정에서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수술 전, 환자의 전신 건강을 체크하여 임플란트 식립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또 임플란트를 심을 때 위치가 중요하다. 환자의 뼈 상태를 잘 확인하여 최종적으로 치아가 있어야 하는 보철 위치에서 시작하여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탑다운 방식의 진단으로 임플란트 위치를 결정해야 나중에 보철이 편안하고 안모와 조화를 이루어 심미성도 좋아진다.
다음으로 임플란트 보철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진단용 치아를 임시로 사용하면서 치아의 위치, 배열 상태 등을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진단용 치아를 구강 내에 넣어 사용하면서 저작력, 주변 치아와의 밸런스, 발음, 심미성, 음식물이 끼이는지 확인, 청소가 잘 되는지 등을 확인하여 조절해 준 뒤에 최종 보철물이 들어가면 오래 사용할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다.
보통 임플란트와 그 위의 보철물은 나사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보철물 장착 후에도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이다.
임플란트는 수술 전 뼈 상태, 안모와의 조화, 청소성, 환자의 자가관리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치아를 배열하고, 그 위치가 적당한지 확인하고, 뼈 상태를 본 후 필요하면 뼈 이식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진단용 틀니 등으로 외형과 심는 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식립해야 한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심고 나서 잘 맞지 않아 실패하거나 수술 후에 조정하는 불편함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기고자: 알프스치과의원 박경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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