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그나브리, 컵 대회서 팔 골절상... 수술대 오른다

윤효용 기자 2023. 9.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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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 그나브리가 DFB포칼 경기에서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뮌스터에 위치한 프로이센슈타디온에서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프로이센뮌스터를 4-0으로 완파했다.

 1995년생인 그나브리는 아스널, 웨스트브로미치,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지난 2017년 바이에른에 입단했다.

바이에른 통산 224경기 82골 5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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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세르주 그나브리가 DFB포칼 경기에서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뮌스터에 위치한 프로이센슈타디온에서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프로이센뮌스터를 4-0으로 완파했다. 바이에른은 전반 9분 만에 에릭막심 추포모팅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콘라드 라이머, 프란치크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전 41분에는 유망주 마티스 텔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대승을 거뒀지만 부상 악재도 있었다. 선발로 나섰던 그나브리가 전반 11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앞선 장면에서 상대 요하네스 쉥크 골키퍼와 강하게 충돌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팔 골절상이 발생했다. 이후 경기를 재개하려고 했지만 통증으로 인해 크라치크와 교체됐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세르주는 내일 수술을 받고 몇 주 결장할 것이다. 개인에나 우리에게나 큰 타격이다.그는 중요한 선수이자 슈퍼 캐릭터다"고 말했다. 


1995년생인 그나브리는 아스널, 웨스트브로미치,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지난 2017년 바이에른에 입단했다. 2017-2018시즌은 호펜하임에서 임대 생활을 했지만 이후 바이에른에 돌아와 지금까지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바이에른에서 뛴 5시즌 동안 모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이에른 통산 224경기 82골 51도움을 올렸다.


이번 여름에는 이적설도 나왔지만 바이에른에 잔류했다. 리그 1라운드는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이후 3경기 연속 출전했고, 그중 3경기는 모두 선발로 뛰었다. 지난 20일 열렸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최근 맨유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항명해 1군에서 제외된 제이든 산초 대신 그나브리를 노릴 거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나브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당장 이번 겨울 이적하긴 어려워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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