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외집회 발언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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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미필자가 대통령이 되서는 안된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이 생각은 현재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신 후보자의 주변인에 대해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육군사관학교 후배로 알고 있는데 과거 윤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발언에도 장관후보자에 낙점된 것은 경호처장과의 관계가 작용한 것 아니냐"고 꼬집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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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미필자가 대통령이 되서는 안된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이 생각은 현재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필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염두해 놓고 질문을 하자 "그것만 볼 수는 없다"고 답했다.
기 의원은 신 후보자의 주변인에 대해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육군사관학교 후배로 알고 있는데 과거 윤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발언에도 장관후보자에 낙점된 것은 경호처장과의 관계가 작용한 것 아니냐”고 꼬집어 말했다.
신 후보자는 유승민 전 의원과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후보자는 "처음에는 (훌륭한 대통령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최근 1~2년간 정치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안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모가지를 따는 건 시간문제’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자연인 신분으로서 장외 집회에서 한 말이지만 적절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의 육사 졸업증서 회수 질문에 대해 "독립투사로서의 증서를 주는 것은 괜찮은데 북한 공산주의와 싸워 나라를 지킨 육사가 홍범도 장군에 졸업장을 주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육사 동창회나 모든 사람들이 우려했는데 그건 육사 총의를 모은 것이 아니다"며 "육사 문제(홍범도 장군 졸업증서)는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지시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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