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김은중호, 축구종합센터에 이름 새겨진다…건립 성금 2700만원 기부

김희웅 2023. 9. 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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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귀국했다. 김은중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귀국 환영행사를 마친 뒤 선수들에게 행가래를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2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거뒀다. 인천공항=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6.14/
2023 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귀국했다. 김은중 감독과 선수들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귀국환영행사를 갖고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2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거뒀다. 인천공항=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6.14/

FIFA U-20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던 남자 20세 이하 대표팀과 김은중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이하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성금을 내놓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U-20 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최근 축구종합센터 건립 성금으로 총 2700만원을 협회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자의 이름은 축구종합센터 내 광장에 새겨진다.

김은중 감독은 “축구종합센터 건립이라는 뜻깊은 일에 우리가 U-20 대표팀의 이름으로 동참하게 돼 기쁘다.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훈련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이 뜻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U-20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이승원(강원FC)도 “주변의 많은 선수들이 새로운 축구종합센터가 멋지게 지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도 나중에 새로 만들어질 스타디움과 훈련장에서 국가대표로서 잔디를 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축구종합센터는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건축 중이다. 총 478,000㎡의 부지에 총 11면의 축구장을 비롯해 스타디움, 숙소동, 실내축구장, 축구박물관, 체육관,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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