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오늘 운명의 날…친명계는 '옥중공천론' 여론전 강화,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홍익표 당선…"이재명과 함께 총선 승리"

김성아 2023. 9. 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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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증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오늘 운명의 날…친명계는 '옥중공천론' 여론전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본인은 물론 민주당에 큰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이 대표의 리더십이 크게 강화되는 건 물론, 체포동의안 가결표 색출이 본격화해 당 내홍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반대로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면,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등 당내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영장심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한 입장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한 방어 계획 △백현동 개발사업에 '대관 로비스트' 활동한 혐의를 받는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의 마지막 연락 △직접 변론 여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홍익표 당선…"이재명과 함께 총선 승리"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홍익표 의원이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홍 의원과 남인순·김민석 의원의 3파전 구도로 치러졌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오전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이제는 하나의 원팀"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힘을,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화영 아내 기자회견 공지에…검찰 "법정 외 행위로 재판에 영향력 행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아내 백모 씨가 지난 25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수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려다 취소한 것을 두고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이 법정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피고인 측이 법정 외 소송행위를 지속해 재판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재판부에서 이미 피고인 측에 독립성을 행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한 바 있는데도 (기자회견 입장문을) 법정이 아닌 언론에 먼저 관련 입장을 배포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며 "현직 민주당 경기도의원인 변호인이 피고인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전날 언론에 입장문을 내는 게 의뢰인인 이화영에 대한 이해충돌 행위가 아닌가 한다"며 지적했다.

▲김기중 측 "집행정지 신청 인용" vs 방통위 "김기중, 권태선과 다른 고유한 해임 사유" [미디어 브리핑]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다가 최근 해임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김기중 전 이사 측이 "법원이 '공영방송 빼앗기'의 악순환에 제동을 걸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방통위 측은 "김 전 이사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고 반박하며 "김 전 이사의 경우 권 이사장과 다른 고유한 해임 사유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대리인은 "이런 악순환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 법률의 원칙적 적용"이라며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권리구제의 실효성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11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의 해임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라며 "이 결정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고 신중했어야 하는데 예정대로 김 전 이사를 해임했다"라고 비판했다.

▲해트트릭 손화연, 항저우에 뜬 No.7 Son…8강서 북한과 맞대결? [항저우 AG]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중국 항저우에도 No.7 Son이 최고의 활약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서 미얀마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홍콩(2패)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한 공격수 손화연(현대제철)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필리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표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월급 못받은 러군 장교들이 흑해함대 기밀 우크라에 팔아넘겼다“

우크라이나가 월급을 제때 못 받은 러시아군 장교들이 팔아넘긴 기밀정보로 활용해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부를 초토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팔아넘긴 정보는 지난주 러시아 흑해함대 공격에 사용돼 흑해함대 사령관 등 러시아군 장교 34명이 목숨을 잃고 군인 100여명이 다졌다는 것이다.

미국 인터넷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게릴라단체 '아테시‘(ATESH)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월급을 받지 못한 러시아군 장교들에게 뇌물을 주고 러시아군 고위급 지휘관들의 위치와 활동 등 주요 정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때 수집한 정보는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정보총국 등 국가기관에 전달돼 지난 22일 러시아 흑해함대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아테시의 설명이다.

▲검찰, 'JMS 2인자' 김지선에 징역 15년 구형…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의 공범인 '2인자' 김지선 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2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이날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준유사강간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김지선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정명석 출소 이후인) 2018년 말부터 계속해서 성도들이 성범죄 피해를 봤다는 얘기들을 보고받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한국인 여신도의 신체 핵심 부위를 터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른 외국인 여성 신도들이 피해를 봤다는 이야기도 보고받았다"면서도 범행을 묵인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명석) 본인한테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했고 20년 동안 계속 메시아로 믿고 따랐던 저도 혼란스러웠다"면서 범행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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