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사장님이 직접 알려준다..비행기표 싸게 사는 법

지수희 기자 2023. 9. 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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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지수희 기자]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Q. 항공권 싸게 사는 방법?

A. 홈페이지를 상시 방문하고 카톡 친구 맺고, SNS 구독 신청을 하시면 쏟아져 나오는 프로모션을 바로 바로 실시간으로 가장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항상 부지런해야 합니다. 꾸준히 계속 플랫폼을 찾아보면서.. 보통 얼리버드가 가장 싸다고 생각하시는데 또 땡처리도 있거든요. 항공사들이 다 좌석관리를 해갑니다. 좌석 오픈은 보통 6개월 전에 하는 데도 있고, 1년 전, 3개월 전에 하는 데도 있습니다. 일단 오픈하고 나면 기간별로 정해진 목표를 채우는 수량이 있어요. 30%, 50%.. 그게 안채워지면 가격들이 내려가겠죠. 그런 것들은 수시로 찾아보시면 갑자기 싼가격들이 나옵니다.

Q. 얼리버드나 땡처리 시점?

A. 보통 3~4개월 전에 얼리버드가 나오긴 하는데 취항 초기나 계절적인 요인 등에 따라 매번 다릅니다. 땡처리는 보통 (출발 하루) 전 날, 1주일 전.. 또 노선별로 보면, 여기는 더 이상 안들어온다는 시점들을 항공사들은 통계적으로 갖고 있어요. 꾸준히 가고 싶은 노선들을 미리 봐두면 알게됩니다.

Q. 항공권이 싸게 나오는 요일과 시간?

A.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주로 많이 여행을 다니시는데, 보통 월요일에 휴가내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출발 기준) 월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수요일 요 때 항공권이 싸게 나옵니다. 자기가 가고자 하는 노선에서 '아, 이 시간에 가면 좋겠다' 하는건 보통 비쌀거에요. '아 이 시간에 갈 수 있을까?' 하는 노선 시간대가 제일 쌉니다. 싼 가격을 원하신다면 그런 시간대에 맞춰서 교통편이나 호텔 체크인 시간을 맞추시면 저렴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Q. 현명한 항공권 선택법?

A. 두달 전에 사시는 분들은 쫌 비싸게 살 수 있지만 두 달 동안 더 마음 편히 다른 일을 하셨겠죠. 2주 전에 사시는 분들은 두 달 전 부터 2주 전까지 계속 찾아보든지.. 갈 수 있는지 없는지.. 그럴 것 아니에요. 그렇게 본다면 그게 꼭 싼 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가심비가 어느 게 좋은 지는 본인의 개성에 달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기가 여행가는 시점을 잡으시면 그 때부터 꾸준히 보시다가 가심비가 가장 최고인 시점에 사시면 싸게 사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수희 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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