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붙는 추석은 알바 대목…"단, 택배는 안 해요"

임주형 2023. 9. 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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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추석 연휴가 임시공휴일까지 포함해 총 6일까지 늘어난 가운데, MZ 세대 중 대다수는 휴식보다는 '단기 알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알바 희망자가 가장 선호하는 연휴 기간 근무일은 3일이었다.

이번 연휴 기간 지방에 있는 본가로 내려가는 대신 알바를 택했다고 말한 20대 대학생 A씨는 "최근 물가가 너무 올라서 생활비도 빠듯하다"라며 "공휴일 단기 알바가 제대로 목돈 만질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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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대다수 단기 알바 계획 중
"생활비 빠듯…연휴 때 돈 벌어야"
"친척 잔소리 피하고 싶어" 이유도

오는 28일 추석 연휴가 임시공휴일까지 포함해 총 6일까지 늘어난 가운데, MZ 세대 중 대다수는 휴식보다는 '단기 알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알바를 하면 휴일근로수당이 붙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성인남녀 232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알바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0.1%는 "단기 알바를 하겠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단기 알바를 하겠다고 답한 이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은 직장인(74.2%)이었다. 그 뒤로 대학생(71.3%), 취업준비생(64.6%) 순이었다. 단기 알바 희망자가 가장 선호하는 연휴 기간 근무일은 3일이었다.

인형탈을 쓴 아르바이트생.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원하는 알바 분야는 대부분 소매, 서비스 분야였다. 특히 매장관리·판매 알바가 응답률 43.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카페 알바(32.7%), 포장/선별/분류 알바(27.5%), 판매/판촉 알바(26.1%), 극장 알바(18.3%) 순이었다.

반면 연휴 기간 특히 강도 높은 노동을 해야 하는 택배 상하차 알바, 배달·배송 알바 등은 각각 응답률이 6.3%, 6.9%로 최하였다.

이번 연휴 기간 지방에 있는 본가로 내려가는 대신 알바를 택했다고 말한 20대 대학생 A씨는 "최근 물가가 너무 올라서 생활비도 빠듯하다"라며 "공휴일 단기 알바가 제대로 목돈 만질 기회"라고 강조했다.

취업준비생 B씨(27)는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하는 게 더 괴롭다"라며 "나가서 돈이라도 벌어오는 게 차라리 더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 같다"라고 했다.

실제 알바몬 설문 결과 단기 알바를 원하는 이유는 대개 생활비 또는 용돈 마련(60.6%)이 가장 컸다.

특히 연휴 기간 알바는 휴일근로수당이 붙어 8시간 이내 기준 통상 임금의 50% 가산, 8시간 초과 노동의 경우 10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짧은 시간 노동하더라도 비교적 수월하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그 뒤로 '단기간에 용돈을 벌기 위함', '지출 부담으로 인해 추가 수입 필요', '친척들과의 만남 및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 등이 이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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