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방산 수출 3조원 금융 지원 外 국민·농협은행 [쿡경제]
신한은행이 방위산업 수출 지원을 위해 3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13년째 진행했으며, NH농협은행은 레저상해보험 출시를 기념해 경품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주관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들이 함께하는 ‘방위산업 수출 프로젝트’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해 올해 말까지 총 3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방위산업 수출 프로젝트’는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산업자원부, 국방부, 코트라, 방위사업청, 무역보험공사가 글로벌 방위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방위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은 프로젝트 참여 은행으로서 방위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금융,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고 수출보증기관의 정책적 보증지원과 연계한 금융지원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방위산업 관련 중소기업 특화 대출상품을 출시했으며 방위산업 대기업의 상생예금 재원을 바탕으로 일반대출보다 저렴한 금리가 적용되는 ‘상생대출 상품’도 출시했다. 이 대출 상품들은 이미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통해 대출을 이용중인 중소기업도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추가로 발급하면서 이용할 수 있어 원활하고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돕는다.
신한은행은 이번 ‘방위산업 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무역금융 2조원 △기술신용보증 대출 1천2백억원 △방위산업 포함 12대 국가전략기술산업 금융지원 7천8백억원 △방위산업 대기업 상생협력 기업대출 1천억원 등 총 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향후 필요 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출기업 및 방위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대출에 더해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통한 금융지원이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도 유망 수출 중소기업 및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없는 예비 수출 기업 등을 위해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13년째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2011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해 소외 이웃에 전달하는 KB국민은행의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가 올해도 13년째 전국에서 펼쳐졌다.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20억 원 상당의 쌀, 고기, 과일 등 식료품을 사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이 13년간 추석 명절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96억 원 상당으로 소외 이웃 15만 2000여 가구에게 나누었다.
이재근 은행장은 이날 직원들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추석 선물을 직접 구입해 소외 이웃과 따스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계와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인 ‘민생활력 +5℃’ 캠페인에 동참해 체육행사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전국 1만 5500여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면 약 31억 원이 소비돼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런 행사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도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5일 모바일 전용 보험 ‘NH레저상해보험(스크린골프플랜)’의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번 납입으로 하루 동안 △ 레저활동 중 상해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시 위로금 △ 스크린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한 경우 축하금 등 레저생활에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만 19세이상이면 누구나 인수심사 없이 저렴한 단일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NH스마트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NH레저상해보험(스크린골프플랜)의 상품명 및 보험료에 대한 정답 제출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총 500명을 추첨해 해피콘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대면 채널 이용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상품 판매와 이벤트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운전’ 문다혜, 경찰 출석해 “부끄럽고 죄송하다”
- 尹 대통령, 한동훈과 21일 면담…韓 “쇄신 필요성 논의”
- 여야 모두 꺼내든 세글자 ‘김여사’ [2024 국감]
- 제2 티메프 막는다…공정위 “이커머스 판매대금 20일내 정산”
- 법정 의무 교육이라더니 상조회사 홍보…公기관 사칭 업체 활개
- ‘숙박시설’ 생숙, 주거 오피스텔 전환 한 발짝…형평성 논란은 ‘숙제’ [위기의 생숙③]
- [단독] 부당대출·횡령 등 기강해이 심각…농협 ‘비리 백태’
- 세찬 가을비…비 그치면 기온 ‘뚝’
- 오세훈 “北, 서울 지도 펴들고 위협…핵 잠재력 높여야”
- 커지는 ‘양문석 제명론’…국악계 “민주당 침묵시 여의도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