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석 연휴 항만 정상 운영…'특별대책' 가동

세종=이동우 2023. 9. 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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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 우리 수출입기업과 해운선사가 항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항만 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항만은 오는 29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추석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며, 긴급한 경우 추석 당일에도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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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 우리 수출입기업과 해운선사가 항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항만 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한해 수출은 6,8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대외통상환경 불안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전체 수출이 감소세다.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주요국의 소비위축이 심해져 수출 여건이 올해보다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출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수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부산 감만부두가 연말에도 밤을 잊은 체 수출품 선적작업에 어둠 속에서도 환하게 빛나고 있다./부산=윤동주 기자 doso7@

항만은 오는 29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추석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며, 긴급한 경우 추석 당일에도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물을 반·출입할 계획이 있는 화주 및 선주는 사전에 부두 운영사에 요청해야 한다. 이 외에 긴급 화물을 대비해 항만별로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 운영을 가동한다.

원활한 선박 입·출항을 위해 항만 민원 신고와 허가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정보시스템인 ‘해운 항만 물류 정보 시스템(PORT-MIS)’도 정상 운영한다.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관리인력도 24시간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예선 업체와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박연료공급업, 항만용역업 및 선용품공급업 등 항만 운송 관련 사업체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해수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만 운영 관련 업체의 연락처를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4개 항만 공사 누리집에 게시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청별로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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